낙타(이병헌 아님)
2021. 12. 27. 20:32ㆍDrawing
아무도 나를 모른다
나도 나를모른다
너도 나를 모른다
우린 너를 모른다
서로에게 관심이없는 우리
그저 앞만보고달린다
그렇게 배워왔다
그렇게 자라왔다
그렇게 살아왔다
나는 너를 사랑하지않는다
나는 때로 나자신도 사랑하지못하니까
그저 앞만보고 달릴뿐
어느새 수염이 많이 자랐네
이건 내모습이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싶다
이건 그냥 지금일뿐이다
하지만 내일도 수염은자란다
별로깍고싶은마음은 없어
내일도 나는 오늘과 같다
10년전과 똑같이
그렇게
NO면도 면도를 지양합니다